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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월 6 일 - 전례 상식 코너


‘미사 경문 구조 이해’ (2)

“형제 여러분, 구원의 신비를 합당하게 거행하기 위하여 우리 죄를 반성합시다.”

사제와 회중의 인사로 시작한 미사는, 다음으로 모든 회중에게 제사를 시작하는 준비를 사제는 알린다. 하느님에게 바치는 찬미의 제사에 참여한 우리 모두가 합당하게 준비되었는지? 그렇지 못한다면 지금 여기서 ‘합당한 자’되기 위해 우리의 부족한 것을 하느님의 은총과 자비로 채워지게 준비한다. 그리고 죄의 고백과 자비를 청하는 회중을 위해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 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로 회중을 위한 청원을 한다. 흠 없는 번제물인 어린양처럼 되는 것은 하느님 앞에 놓인 자신을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세리의 고백처럼 말이다.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말하였다. ‘오,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루까18.13)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부족한 죄의 고백을 하느님의 자비로 청해 ‘합당한 자’ 로 준비되면 예수님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바리사이가 아니라 이 세리가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루까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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