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신앙고백)”
3세기경 성 치프리아노가 처음으로 신경이라는 말을 사용하였다. 신경은 심볼룸(Symbolum), 즉 표시라는 어원을 가지며, 실제 이를 고백함으로써 가톨릭 신앙의 표시가 되어 왔다. 이 신경은 사도들이 직접 예수님으로부터 배운 신앙 개조로 사도 신경(使徒信經)이 있다. 그리고 4세기 성 아타나시오가 특별히 삼위 일체 교리를 강조하여 엮은 아타나시오 신경(Athanasius信經), 니케아 콘스탄티노플 공의회에서 작성된 니케아 신경(Nicaea信經) 세 가지가 있다.
신경이란 가톨릭 신자가 고백하는 신앙의 핵심이며, 믿어야 할 신앙 개조(信仰個條)이다.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하여 창조에서부터 강생을 통해 성령 강림과 교회와 성사들의 신비에 이르는 역사 전체의 요약이다. 미사 도중에 이 신경을 암송하는 것은 독서와 복음을 듣고, 해설하는 강론을 들은 것에 대한 동의를 표현하는 의미이다. 우리가 믿고 있는 것들을 고백함으로써 우리는 누구이며 무엇을 살고 있으며 무엇을 위해 사는지에 대한 자각을 하며 아버지 하느님의 자녀인 정체성과 신자의 특권을 되뇌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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