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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월 17 일 - 전례 상식 코너

"복음 전 알렐루야"

어원적으로 히브리어 ‘힐렐’(hillel, 찬미하다)이란 동사의 명령형 ‘할렐루’(hallelu)와 하느님이란 말의 야훼(jahve)의 약자 ‘야’(jah)의 합성어이다. 즉 야훼 하느님을 찬미하라는 뜻이다. 구약 성서의 하느님을 찬미하는 시편의 시작과 마지막에 많이 인용되었고(시편111-117), 유태인의 종교의식에 있어 성가대의 합창에 신자들이 아멘과 알렐루야로 응답하였다. 요한묵시록에는 천사들의 찬양의 형태로도 나타나 있다(묵시19:1·3·4·6). 알렐루야는 그리스도교의 전례로 넘어와 응답으로서, 환호로서 전례문에 삽입되었으며, 후렴으로도 사용되었다. 교황 성 그레고리오1세(재위:590~604)는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 전야 미사까지의 속죄와 참회의 시기를 제외하고 1년 내내 미사와 종교의식에서 노래하도록 규정하여 지금까지 미사 전례의 중요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히브리어 ‘Haleluja’가 70인역 성경에는 ‘할렐루야’로 번역되었고, 로마 전례에서는 ‘알렐루야’(Alleluja)로 사용된다. ‘주님을 찬양하라’는 알렐루야는 단순히 하느님을 찬양하는 표현으로 그치지 않고 선택받은 이의 영원한 즐거움을 미리 맛보게 하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사순 시기 동안부터 부활 때까지 알렐루야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활 성야 때 알렐루야가 기쁘게 다시 사용되는데 이때의 알렐루야를 대(大) 알렐루야라 부르기도 하였다. 성 아우구스티노는 “우리는 부활 백성이며 알렐루야는 우리의 외침이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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