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5주일
제1독서 ▥ 신명기 30,10-14
화답송 시편 69(68),14와 17.30-31.33-34.36ㄱㄴ과 37(◎ 33 참조)
◎ 가난한 이들아,
하느님을 찾아라. 너희 마음에 생기를 돋우어라.
○ 주님, 저의 기도가 당신께 다다르게 하소서. 은총의 때이옵니다. 하느님, 당신의 크신 자애로 제게
응답하소서. 당신은 참된 구원이시옵니다. 주님, 너그러우신 자애로 저에게 응답하소서. 당신의 크신 자비로 저를 돌아보소서.
◎
○ 가련한 저는 고통을 받고 있나이다. 하느님, 저를 도우시어
보호하소서. 하느님 이름을 노래로 찬양하리라. 감사 노래로 그분을
기리리라. ◎
○ 가난한 이들아, 보고 즐거워하여라. 하느님 찾는 이들아, 너희 마음에 생기를 돋우어라. 주님은 불쌍한 이의 간청을 들어 주시고, 사로잡힌 당신 백성을 멸시하지 않으신다.
◎
○ 하느님은 시온을 구하시고,
유다의 성읍들을 세우신다.
그분 종들의 후손이 그 땅을 물려받아,
그분 이름을 사랑하는 이들이 그곳에
살리라.
제2독서 ▥ 콜로새서 1,15-20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 당신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당신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나이다.
복음 ✠ 루카 복음 10,25-37
영성체송 주님 제단 곁에 참새도 집을 짓고,
제비도 둥지를 틀어 거기에 새끼를
치나이다. 만군의 주님, 저의 임금님,
저의 하느님! 행복하옵니다, 당신
집에 사는 이들! 그들은 영원토록 당신을 찬양하리이다.
성가 입당 봉헌 성체 파견
이상입니다.
Aloysius는 교구에서 설정되어진 연간
목표액($41,900)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아직Catholic
Ministries Appeal에
기여하지 않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 기도
서승규 윌리암 강인경
헬렌
송임순 안젤라 최창학
베드로
박한진 요한 최수용
프란치스코
건강 회복을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 기타 공지사항
♣ 2019년 북미주 성령대회
일시:
2019년 7월 20일(토) 9am – 9pm
7월 21일(일) 9am – 6pm
장소: Felician College
262 S. Main St. Lodi, NJ 07644
문의: 1-201-947-4717
♣ 청년 성령대회 2019
일시: 7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장소: Immaculate
conception High
School 2117, 258 S Main St.
Lodi, NJ 07644
강사: Jon Leonetti
문의: Steve Kim C:201-674-4181
♣ 성녀 안나 축일 행사
일시: 7월 21일 오전 10시30분
장소: 카페테리아
주최: 안나회
♣ 뉴욕/뉴져지
제4차 청년 선택 주말
일시: 8월 31일 10AM-9월2일 3PM
대상: 1981년-1997년생 청년 미혼 남녀
장소: 뉴튼 수도원
St. Paul Abbey Rt
206, Newton, NJ 07860
☞ 재정 보고
◉ 우리의 정성 – 감사합니다.
주일헌금:
$ 784.00
교무금: $ 1,640.00
농구 토너멘트: $ 320.00
광고비: $ 180.00
기타: $ 90.00
총액: $ 3,014.00
◉ 교무금
김영배(4-8) 김제남(5)
김진배(4-6) 차의정(5-8)
박도원(7-8) 신범조(7)
◉ 교구지원금
차 의정
전례봉사자
말씀의 향기
이웃사랑
- 하느님을 닮아가는 길
신학생 시절, 동고동락하던 동기가 있었는데, 방학이 되면 본당에 있는 소박한 신학생 숙소에서 지냈습니다.
친한 사이였기에 처음에는 함께 지내는 것이 너무 재미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 서로의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사소한 일들로 얼굴을 찌푸릴 일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 내용들을 보면 부끄러울 정도로 참 소소합니다. ‘쓰레기는 누가 치울 것인가?’, ‘청소는 언제, 어느
때 할 것인가?’, ‘몇 시에 일어날 것인가?’ 그렇게 때로는 사이좋게,
때로는 티격태격 살아가던 어느 날 서로 솔직하게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꺼내지 못하고 마음에 담아 놓았던 이야기들을 오랜
시간 나누었습니다. 가까운 사이였기에 서로 잘 안 다고 생각했지만, 저희는
생각보다 서로를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별생각 없이 던진 나의 어떤 행동과 말을 통해 상대방이 다치게 되는지를
알게 되니 참으로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눈 후 서로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였고,
그 시간은 서로를 이해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후 신기하게도
제 마음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예전 이었으면 기분 상했을 것 같은 그 친구의 행동과 말들이 전혀 그렇게 다가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니,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었고 그 행동과 말의 원의가 선한
것에서 오는 것이 훨씬 많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다만, 제가 그동안 그것을 몰랐을 뿐 이었습니다.
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은 복음에서 가장 많이 등장 하는
주제이며,
사제들의 단골 강론입니다. 그만큼 중요 하지만 가장 어렵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의 삶은 언제나 나와 다른 사람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내 맘에 드는
사람만 사랑하라고 말씀하시면 그 뜻을 실천하기가 참 쉬울 것 같은데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조금 어려운 숙제를 내 주신 것만 같습니다.
사제인 저에게도
이웃사랑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분명 제 주변에는 저와 맞지 않는 사람도 있고 때로는 이로 인해 상처를 받게 되는 일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으려 합니다. 하느님께서 제게 이 숙제를 내 주신 이유는 당신을
더 닮아 가라고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 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욕하고, 십자가에 못 박는 이들까지 용서하셨습니다. 그분은 직접 삶으로 우리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하느님을
따르는 것인지 보여주셨습니다. 우리의 매 순간은 예수님의 뜻과 아닌 것 사이에서의 선택인 것 같습니다.
그 앞에서 주님의 뜻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기도 중에 청합니다. 아멘.
강태현 안드레아 신부
천주교 의정부 교구 별내 부주임
|
알림
***********************************************************
성당 관련 함께 공유하시고 싶은 사진, 동영상 또는 좋은 글들은 gnkrchurch@gmail.com
확인하는데로 바로 업로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9년 7월 14일 - 연중 제15주일 주보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