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렐루야!”
히브리어 ‘할렐루야’(‘주님을 찬양하라’를 뜻함)에서 유래한다. 시편에서 사용되던 고대의 전례 환호이다. 지금은 미사와 시간전례에서 사용된다. 축제 때 부르는
노래에 대한 기쁨의 응답이다. 알렐루야가 더 많이 사용되면서 알렐루야는 시편 기도에서 분리되어 독립적으로 존재하게 되었다. 보통 기쁘고 황홀경에 접어든
외침이지만 때로는 전례적이기보다는 즉흥적인 경우도 있다. 그리스도인들과 유다인들은 단어를 음악적으로 아름답게 다듬어 때로는 마지막 음절이 순수하고 말 없는 기쁨의 노래가 되었다.
알렐루야는 단순히 하느님을 찬양하는 표현으로 그치지 않고 선택받은 이의 영원한 즐거움을 미리 맛보게 하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로마 교회는 사순 시기 동안
알렐루야를 외치지 않으며 전에는 장례 미사에서도 알렐루야를 노래하지 않았다. 부활 때까지 알렐루야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순 시기 전의 저녁 기도 때
에는 알렐루야를 자주 반복하였다. 부활 성야 때 알렐루야가 기쁘게 다시 반복되는데 이때의 알렐루야를 대(大) 알렐루야라 부르기도 하였다. 성 아우구스티노가
말한 것처럼 “우리는 부활 백성이며 알렐루야는 우리의 외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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